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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 주의력 : 전환주의력, 지속주의력, 분할주의력 키우기!!

by bellamoni 2023. 8. 25.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2장.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주의력 2 (전환주의력, 지속주의력, 분할주의력)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이임숙,노선미 지음/카시오페아 출판

 

3. 전환주의력

전환주의력이란, 어떤 자극이나 과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가 다른 자극이나 과제로 주의를 돌려야 할 때 주의를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서로 다른 2가지 이상의 과제 사이를 번갈아 오가며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이라 한다. 

 

전환주의력이 부족할 경우 보고 따라 그리기나 칠판에 적힌 내용을 자기 노트에 옮겨야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전환주의력이 중요한 이유는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주의 전환 기법으로 단순한 예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다른 활동에 몰입하다 보면 힘든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환주의력은 인지적 능력이지만 정서적으로 혼란스러울 때는 자기 마음을 돌보는데 효과적인 심리 치료 기술이 되어준다. 

 

전환주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가지 활동에 빠지면 전환이 잘 안 되는 아이의 경우 숫자를 10까지 세면서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린다.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주의 전환까지 세야 하는 숫자가 서서히 줄어들고 더 발달한다면 더 이상 이런 장치가 필요 없게 될 것이라 얘기한다.

 

4. 지속주의력

 

(뭘 해도 진득하지 못한 아이)

1. 쉽게 싫증 내고 포기한다.

2. 뭘 하나 하는데 오래 걸린다.

3. 이걸 했다가 저걸 했다가 한다.

4. 끈기와 인내심이 없어서 진득이 앉아 있지 못한다.

 

지속주의력이란, 자신에게 필요한 자극이나 정보에 지속적을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으로 이때 주의집중을 지속하는 시간을 '주의폭'이라 부르고 지속 시간이 짧을 때 '주의폭이 짧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속주의력이 중요한 이유는 집중 시간의 문제다. 평균적인 연령별 집중 가능 시간은 '연령 X1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최대 집중 시간은 경우에 따라 아이 연령의 2~3배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지속주의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각성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지속주의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주의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선 부모가 적당 거리를 유지하며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거나 해서 각성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둘째, 아이가 수행하기 적당한 수준의 과제여야 한다.

너무 어려워 도전하기 무리가 되는 과제는 지속적으로 주의를 유지하지 못한다.

 

셋째, 힘든 상태를 참고 견디는 데 필요한 정서 조절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아이가 불안할 때에 부모가 하는 진정한 위로와 공감과 격려가 아이의 지속주의력을 높이는 최고의 비법일 수 있다고 하니 노력해야겠다.

 

5. 분할 주의력

분할주의력 덕분에 우리는 어렵지만 오른손으론 동그라미, 외손으론 세모를 그릴 수 있고 농구공을 드리블하면서 주변을 살피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렇게 2가지 이상을 동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분할 주의력이고 '동시주의력'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가 보통 "나는 멀티태스킹이 안돼.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못해."라고 하는 게 분할주의력의 부족인 듯하다. 

 

그러면서 아주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었다. 주부인 나는 바로 이해가 되었다.

 

분할주의력의 예> 집안일을 잘하는 주부의 모습을 살펴보면, 가스레인지 위에 2가지 요리가 동시에 끓고 설거지도 하고 식탁정리를 하며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이 것이 가능한 이유는 오랜 기간의 경험과 연습과 훈련으로 너무나 익숙하게 몸에 베어서 이다.

분할 주의력을 키우기 위해선 위에 주부의 집안일 예시와 같이 최소한 둘 중 한 가지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반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숙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 서 말했던 전환주의력을 빠르게 전개했는 때 분할주의력이라 볼 수 있다.

 

유아기 땐 퍼즐 맞추기, 미로 찾기, 색칠하기를 통해 학령기엔 학습 기본 능력인 읽기, 쓰기, 셈하기 연습과 훈련을 통해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억지가 아닌 즐거운 놀이 방식이 바람직하다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적절한 예시로 쓰여있어 글이 술술 읽힌다. 이해하기 쉽고 너무 와닿는다. 

다음 <3장. 주의력을 키워주는 환경은 따로 있다>은 이 책의 핵심내용인 듯하다. 초 2 아이를 둔 부모로.. 주의력이 커나가고 있는 아직 미숙한 아이와 함께하며 느꼈던 일들이 너무 현실적으로 적혀 있어 보면서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내일은 3장에 대해 요약정리 해보려 한다.